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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RB’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황문기, 강원 4월의 선수 선정

강원FC 수비수 황문기가 팬들이 뽑은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황문기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에 뽑혔다.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황문기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강원도 4월에만 3승을 수확하며 1라운드 로빈을 4위로 마무리했다.황문기는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문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올해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서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크로스, 오버래핑 등 재능을 꽃피우며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99경기에 나선 황문기는 오는 11일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출전하면 강원 소속 100경기를 달성한다.<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는 리그 활약을 기준으로 황문기를 비롯해 야고, 이상헌, 윤석영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1,310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황문기가 47%의 득표율로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야고가 32%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수상자인 황문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뉴랜드올네이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킥오프하는 대전과 홈경기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5.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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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포수 강백호-박병호 휴식, '늦게 핀 꽃' 이 남자가 있어 가능했다

올 시즌 KT 위즈의 타선은 다소 어색하다. 박병호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강백호는 1루수 미트가 아닌 포수 미트를 끼고 홈 플레이트 뒤에 앉아있다.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끝에 내린 고육지책이다. KT 선수층이 얇았던 지난 시즌이었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변화였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새로운 4번 타자·1루수 문상철의 등장으로 KT가 고민을 덜었다. 23일 기준으로 문상철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타율 0.353, 5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않았음에도 문상철은 팀 내 안타 4위, 홈런 3위, 타점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장타율(0.574)과 출루율(0.444)을 합한 OPS는 1.018에 달한다. 복덩이가 따로 없다. 문상철의 활약으로 KT는 플랜B를 가동할 수 있었다. 올 시즌 타율 0.170에 홈런 없이 5타점에 그치고 있는 박병호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대체 불가한 거포 1루수로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 힘들었던 그의 공백을 문상철이 메워주면서 라인업 구성에 숨통이 트였다. 강백호가 포수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것도 문상철의 공이 크다. 박병호와 1루수를 양분했던 강백호는 지난 시즌 공격 전념을 위해 외야수로 이동했다가 올 시즌 포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부진이나 체력 안배로 라인업에 빠질 때 강백호가 1루수 미트를 잡아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문상철이 등장하면서 고민은 해결됐다. 1루수 투입 없이 새 포지션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강백호는 포수로 전향한 올해 27경기 타율 0.296, 8홈런, 24타점을 올리며 부활하고 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나쁘지 않다. 문상철이 1루수로 나서 범한 실책은 1개도 없다. 스프링캠프 당시 외야가 아닌 1루 수비에만 집중하며 수비력도 크게 상승했다. 1991년생 33세인 문상철은 뒤늦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만년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 타율 0.260, 9홈런, 46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위기 때마다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구했고,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때린 홈런 2방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견인한 타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문상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1억1000만원)에 진입했다. 연봉 인상이 동기부여가 됐다는 문상철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전 "팀이 필요로 할 때 받쳐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는 소박한 목표를 세운 그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지탱하고 있다. 시즌 타율 0.371로 잠재력을 만개한 천성호와 '돌아온 최우수선수(MVP·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불방망이 트리오를 형성하며 위기에 빠진 KT를 구해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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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전과 같은 맨유, 또 무너지고 있다” 네빌의 우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의 현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16일(한국시간) “네빌은 에릭 텐 하흐의 맨유가 경질된 전임 감독들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네빌은 이미 맨유에 대해 지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네빌은 스카이스초르를 통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지난 6~8년 동안 맨유에서 2~3번째 시즌을 보낸 감독이 마지막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 수준이며, 우리는 브렌트퍼드와 본머스전에서 봤다. 맨유의 정말 낮은 경기력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특히 네빌은 “사람들은 맨유의 부상 문제를 지적하지만, 11명 중 9명은 팀 내 최고 선수들이다. 중앙 수비수에서 논쟁을 벌일 순 있겠지만, 그 외엔 아무 문제 없다”면서 “모든 팀이 특정 시점에 한두 명의 선수가 결장한다. 맨유팬들은 분노와 실망이 가득 찼다. 맨유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노력해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냉정한 평을 남겼다.실제로 맨유는 올 시즌 리그 7위(승점 50)로 크게 부진하다. 무엇보다 수비 약점이 문제다. 올 시즌 EPL에서 맨유보다 많은 슈팅을 허용한 팀은 리그 18위의 루턴 타운(576개)뿐이다. 맨유는 무려 574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기대 실점 값 역시 크게 높아진 상태다. 득실점에서도 꾸준히 0을 넘지 못하며 향후 순위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한편 매체는 “아약스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 등 성공적인 시기를 보낸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100경기를 돌파했다. 현재 승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부임한 어떤 감독들보다도 높다”면서도 “그러나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오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4.04.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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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약 평가' 키움이 한화 잡고 6연승...이 반전 만든 주역은 '만년' 백업 포수

'1약' 평가를 받던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6연승을 거뒀다. 이 흐름을 누가 이끌고 있을까. 포수 김재현(31)을 빼놓을 수 없다. 키움은 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7-6으로 신승, 지난달 30일 고척 LG 트윈스전부터 6연승을 달렸다. 개막 첫 네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디펜딩 챔피언' LG 상대로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대구 원정에서 연패에 시달리던 삼성 라이온즈를 가볍게 제압한 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두며 달아오른 한화를 상대로도 연승을 거두며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5일 한화 1차전은 키움 타선 특유의 소총 폭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5회 말 공격에서 '빅리거' 출신 류현진을 상대로 연속 7안타를 치며 7점을 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엔 지난 시즌 대표 루키였던 김서현을 상대로 3점을 더 뽑아냈다. 6연승 기간 모두 7득점 이상 기록했다. 이 기간 10개 구단 중 팀 타율(0.321)과 팀 득점(52) 모두 1위였다. 화력만큼 돋보인 게 선발진이다. 키움은 3월 30일 LG전 하영민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국내 투수 하영민과 김선기가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며 팀 리드를 지켜내는 투구를 해줬다. 지난 6경기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2.38. 리그 1위다. 키움은 이정후와 안우진이 각각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군 입대로 이탈한 탓에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2차 드래프트에서 거포 내야수 최주환을 영입했고,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조상우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은 부족해 보였다. 다른 외부 보강은 없었다. 오히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였던 임창민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며 불펜마저 흔들렸다. 키움 6연승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포수 김재현이다. 2년 차 김동헌에 밀려 개막 첫 두 경기는 결장과 교체 출전했던 그는 김동헌이 2군행 지시를 받은 뒤 선발 포수로 나섰다. 3월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6 패전을 막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였던 29일 LG 3연전 1차전에선 후라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이끄는 등 팀 실점 3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연승 기간 동안 안방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수 리드를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을 무너뜨린 5일 한화전에서 빅이닝 신호탄을 쏜 게 그였다. 키움이 0-4로 지고 있던 5회 말 1사 1·3루에서 류현진의 바깥쪽(우타자 기준) 커브를 잡아당겨 3루를 스치고 외야로 뻗는 2루타를 치며 키움의 첫 득점이자, 류현진 상대 첫 적시타를 쳤다. 이후 키움은 연속 6안타로 한국 야구 대표 투수를 무너뜨렸다. 김재현은 LG 3연전 2·3차전에서도 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에 기여했다. 2012년 8라운드에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김재현은 10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한 번뿐인 '만년' 백업 포수다. 가장 빛난 시즌은 116경기에 출전해 625이닝을 소화했던 2018시즌이다. 3월 27일 고척 LG전 10회 말 타석에서 2018시즌 1호 끝내기 안타로 키움(당시 넥센)의 5-4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박동원(현 LG) 이지영(현 SSG 랜더스) 등 선배 포수들에 가려 1·2군을 오간 김재현은 팀이 리빌딩 체제를 본격 가동한 지난 시즌은 더 존재감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은 키움의 반전을 이끌고 있는 키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주 임무인 투수 리드에서 기록으로 나타나는 변화를 끌어냈고, 타선에서도 신 스틸러 역할을 하고 있다. 투·타 컨디션 사이클이 상승 곡선을 타기도 했지만, 그가 주전 포수를 맡은 뒤 키움 경기력이 살아난 건 분명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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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2237경기' 강민호, KBO 최다 출장 타이…"힘든 포지션에서 대기록 대단해"

2237경기.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민호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6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후 6시 30분 경기가 시작되면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2237경기 출전을 확정, 박용택(전 LG)이 세운 최다 경기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늘(27일) 뛰면 타이, 내일(28일)까지 뛰면 신기록인데, 포수가 다른 포지션보다 몇 배나 체력 부담이 큰 포지션인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는데, 홈팬들 앞에서 신기록 세우는 그림을 생각하지 않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박 감독은 "신기록 세우고 (커리어를) 끝내는 거 아니지 않나"라면서 기록과 상관없이 전력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는 21년째 KBO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며 2236경기에 나섰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2004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강민호는 두 번째 자유계약(FA) 때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FA 계약까지 성공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강민호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단 세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 마님의 책임감과 꾸준함을 보여줬다.한편,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강민호가 유일한 포수다. 현역 선수로선 2167경기를 치른 최정(SSG·통산 4위)과 2067경기를 뛴 최형우(KIA·10위)가 뒤를 잇고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강민호는 시즌 중반엔 KBO리그 42년 역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2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세운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3.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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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가 KBO리그 역대 최다 출장 신기록 눈앞...강민호, 2G 더 출전하면 새 역사 주인공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박용택(은퇴)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출장(2237경기) 신기록 경신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그해 9월 19일 사직 현대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꾸준한 자기관리로 KBO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단 3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 마님의 책임감과 꾸준함을 보여주었다.KBO리그 데뷔 20년 차였던 지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개인 최다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올 시즌으로 미뤄둔 강민호는 전날(26일)까지 통산 2,236경기에 출장하면서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강민호는 유일한 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가장 꼭대기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올 시즌 꾸준히 출장한다면, 시즌 중반에는 KBO리그 출범 42년 동안 시즌 동안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2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KBO는 강민호가 개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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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보다 빠르다’…스페인 윙어 두고 토트넘·아스널·첼시 경합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틱 클루브의 윙어 니코 윌리엄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첼시가 가장 레이스에서 앞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과 아스널도 경합에 나선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윌리엄스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를 레이더망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첼시는 이번 여름 토트넘, 아스널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 2월 스카우트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스포츠렌즈의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이 윌리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덧붙였다.윌리엄스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약 4300만 파운드(약 7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생인 윌리엄스는 지난 2021~22시즌 데뷔한 왼쪽 윙어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빠른 발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체는 윌리엄스에 대해 “재능 있고 빠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보다 빠르다는 보고서도 있다”라면서 “21살의 나이에 이미 아틀레틱에서만 공식전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도 승선했으며, A매치 11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라고 소개했다.실제로 윌리엄스는 데뷔 2년 차였던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9골 6도움을 올리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과 내전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공식전 27경기 6골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일찌감치 커리어하이를 예고했으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같은 소속의 이나키 윌리엄스의 동생이기도 하다.만약 토트넘에 온다면 현재 임대 신분인 티모 베르너의 자리를 채워줄 전망이다. 혹은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옮겨 데얀 쿨루셉스키 대신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이외 첼시와 아스널 모두 윙 뎁스를 보강하기 위한 카드로 윌리엄스를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윌리엄스는 현재 아틀레틱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4.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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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남겨두고 떠날 투헬, 새 행선지는 EPL 명문?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까.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투헬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떠올랐다.독일 매체 SPOX는 지난 6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특정 클럽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차기 행선지를 언급했다. 매체는 빌트의 보도를 인용, “투헬 감독은 자신의 꿈의 행선지로 맨유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또 다른 행선지로는 첼시도 언급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첼시를 이끌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린 기억이 있다. 매체는 “2022년 9월 첼시에서 해고되기 전, 투헬 감독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는 투헬 감독이 떠난 뒤 부진했기 때문에 구단주는 그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외 매체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행에 대해선 “투헬 감독은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고, 구단 내에서 종종 벌어지는 일들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투헬 감독은 마인츠·도르트문트(이상 독일)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으며 이목을 끈 사령탑이다. PSG 시절 공식전 127경기 96승 11무 20패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고, 리그1 2회·리그컵 1회·슈퍼컵 2회·FA컵 1회 우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구단과의 마찰 탓에 동행은 2년 만에 끝났다. 그의 다음 무대는 EPL 첼시였다. 2021년 1월에 부임한 그는 공식전 100경기서 63승 19무 18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선 간신히 4위에 올랐지만, 해당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UCL 정상에 오르며 명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듬해엔 다소 부진했고, 3번째 시즌 중 새 구단주와의 불화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그는 이어 뮌헨 지휘봉을 잡으며 성공 신화를 쓰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엔 부임 후 모든 대회에서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리그에서도 경쟁 팀인 도르트문트가 스스로 무너진 덕에 간신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하며 ‘1강’을 외쳤지만, 리그에선 레버쿠젠에 밀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토마스 뮐러 등 주축 선수들과의 불화까지 나오자 결국 구단은 투헬 감독과의 상호 해지를 합의했다. 애초 투헬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으나, 이를 1년 앞당겼다. 투헬 감독의 사임이 결정된 뒤, 팀은 6일 열린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잔디를 밟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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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C서울, 日 MF 시게히로 영입…“韓 빅클럽서 플레이 영광”

FC서울이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시게히로 다쿠야(Shigehiro Takuya, 29)를 임대 영입했다. 등록명은 ‘시게히로’이며 배번은 55번이다.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시게히로는 압도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테크니션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1995년생인 시게히로는 2018년 J리그 교토상가FC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0년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다. 이후 2022년 7월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하며 J리그에서만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시게히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플레이와 상대의 패스 길목을 미리 읽어내는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수비에서 상대의 볼을 인터셉트한 후에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주거나 공을 직접 끌고 들어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공격적인 역할에 높은 점수를 받아온 선수다.시게히로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올 시즌 더욱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하며 보다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시게히로가 2선은 물론 3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기에 기성용, 팔로세비치, 류재문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FC서울의 중원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시게히로는 “대한민국의 빅클럽인 FC서울에서 플레이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시게히로는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참가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3.03 10:07
프로야구

'신인왕' 문동주 단번에 억대 진입, '홈런왕' 노시환은 3.5억…한화, 2024년 연봉 계약 완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출국 전날 2024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한화는 29일 2024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계약 대상자는 총 45명이다.주요 고과 대상자로 여겨졌던 '홈런왕' 노시환(24)과 '신인왕' 문동주(21)가 각각 최고 인상액과 최고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타점왕 2관왕을 차지하며 팀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리그에서 30홈런도, 100타점도 노시환이 유일할 정도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이같은 활약으로 노시환의 연봉을 1억31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인상했다. 2억1900만원(167%) 오른 팀 내 최고 인상액"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4월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속 160.1㎞(국내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를 찍었고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로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도 연봉이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3300만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올랐다. 팀 내 최고인 203% 인상률이다.불펜투수로 헌신한 투수들도 좋은 고과를 받았다. 좋은 성적을 거둔 주현상과 윤대경도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주현상은 5800만원에서 5200만원, 윤대경은 9000만원에서 2000만원 각각 올라 나란히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급으로 성장한 문현빈(3000만원→8000만원), 이진영(3900만원→7000만원), 이도윤(3400만원→7500만원)도 연봉이 크게 올랐다. 베테랑 선수들도 억대 연봉을 유지했다. 2차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김강민은 1억1000만원, 올 시즌부터 플레잉 코치로 뛰는 정우람은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이번 연봉계약 완료에 따라 한화 선수단은 스프링캠프에 전원 참여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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